국내외 무역뉴스

국내외 무역뉴스

[해외] 美 마늘농업 "미·중 무역전쟁 반가워"

2018.10.12조회수 258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프린트

대륙
업종
태그
마늘, 무역분쟁 , 콩
국가
원문
美 마늘농업 "미·중 무역전쟁 반가워"

중국산 수입 마늘에 관세 부과로 활로 기대 
중국에 수출하는 콩 재배농가 입장과 반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미국 내 여러 산업 부문에서 우려를 낳고 있지만 미국의 마늘 재배 종사자들은 무역전쟁을 반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값싼 중국산 마늘에 밀려 비틀거리던 미국 마늘농업이 중국산 마늘에 10%의 관세가 붙게 되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건조마늘의 경우 90% 가량이 중국산이다. 

미국 올버니 대학에서 마늘을 연구해온 에릭 블록 교수는 "그동안 미국 마늘농업은 중국과의 마늘전쟁에서 뒤져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며 중국산 마늘에 대한 새로운 관세 10%가 농가를 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미국의 콩 재배 농가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반대의 양상이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국산 마늘 30파운드(약 13.6kg)짜리 한 박스는 38달러~40달러다. 반면 미국산 마늘은 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치상으로 볼 때 단순히 10% 관세만으로는 미국 마늘농가의 가격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에서 미국내 최대 마늘농장 크리스토퍼 랜치를 운영하는 켄 크리스토퍼는 "비록 관세만으로는 가격차이를 메우지 못할지라도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 마늘에 대한 다른 벌금 등이 부과되면 미국산 마늘에 활로가 생긴다"고 기대했다. 미국산 마늘을 살리기 위한 반덤핑관세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중국산 마늘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산 마늘 3억3900만 파운드(약 1억5400만kg)를 수입했다.

[뉴시스 제공]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