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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 조이롱차 국내 인증-보조금 2년 만에 해결

2018.05.16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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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이롱차 국내 인증-보조금 2년 만에 해결
등판 능력 등 국내 인증 38개 항목 모두 통과 

환경부 6000만원, 광주시 3000만원 보조키로 
'메이드 인 광주' 생산 시설, 충전 설비 과제로

중국 조이롱 전기자동차의 한국 진출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내 인증과 친환경 보조금이 투자협약(MOU) 체결 2년여 만에 해결됐다.

 1 대당 1억원에 가까운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한국시장 진출로가 확 트인 가운데 당초 예정대로 '메이드 인 광주(MIG)', 즉 광주 현지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과 광주형 일자리 창출, 차량 소유주를 위한 충전설비는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전기자동차 등 지방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이롱자동차 한국법인이 국내에 수입판매할 E6 미니 전기버스에 대당 3000만원 상당의 시비 보조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지급 기준에 따라 E6 전기차를 친환경 중형 버스로 규정하고 대당 6000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BYD의 전기버스 eBus-7에 적용한 보조금 단가와 같다.

 E6는 전장 6m의 15인승 크기로, 마을버스, 학원버스, 어린이집, 소규모 기관단체 공영차량으로 수요가 예상된다.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로 2시간 이내 충전으로 160㎞의 거리를 정속 주행할 수 있다. 영구자석식 동기모터를 후륜 차축에 장착해 최대 110Kw의 출력을 기반으로 최대 시속 110㎞와 25% 경사각의 등판 성능을 갖췄다. 차량 총중량은 4.5t이다.

 차량 가격은 1억3000만∼1억5000만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하면 4000만∼6000만원에 미니 전기버스를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조이롱 전기차 국내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후 세부 인증도 최근 완료됐다. 엔진과 배터리, 충전, 제동시스템, 등화장치 등 모두 38개 항목 가운데 최대 난관이었던 등판 능력도 수개월간의 보강작업 끝에 인증됐다.

 이로써 상품은 완성됐고 이제 남은 과제는 생산시설과 충전설비를 어떻게 갖추느냐고 모아지고 있다. 

 2016년 3월 MOU 체결 당시 2017년부터 E6 2000대 양산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전기승합차 2만대, 기타 차종 8만대를 양산하는 광주공장을 완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까지도 최종 부지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대기업의 절반 수준 임금을 주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몇명을 어떤 방식으로 신규 채용할 지도 세부적인 숙제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이 일반 전기차의 2∼3배에 달해 충전시간 단축 등 기술 확보는 물론 어디서도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서둘러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다.

 국내 자동차 분야 한 전문가는 "보조금, 인증이 통과한 건 의미있는 일이지만 불과 워밍업이 끝난 것이고, 본경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조급하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치밀하게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국내 완성차는 물론 BMW 도요타 벤츠 등 유명 해외 카메이커들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떨어진 조이롱의 소비자 신뢰도 쌓기도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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