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역뉴스

국내외 무역뉴스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급성장…유통가 '새 먹거리' 떠올라

2018.01.12조회수 555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프린트

대륙
업종
태그
국가
원문
온라인 식품 시장 급성장…유통가 '새 먹거리' 떠올라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식품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9.7%로 추정된다. 이는 영국,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 한국은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률도 미국, 일본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가 미미했지만 최근에는 물류 인프라 확충으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포장법을 개발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올해 '식품 관련 딜' 수를 지난해 1만5000개 수준에서 올해 50% 이상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신선식품 부문 강화를 위해 담당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해외 상품군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생필품 직매입 채널 '슈퍼마트'를 통해 신선식품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들에게 신선한 식료품을 가정까지 전달하기 위해 콜드체인시스템도 완비했다. 올해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도 티몬의 전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 가능 지역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윤아 티몬 식품팀장은 "초기에는 온라인을 통해 가공, 간편식을 중심으로 구매 했으나 배송 경쟁력이 강화되고 가격경쟁력이 부각되며 신선식품은 물론, 해외 상품까지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도 올해 마트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의 마트 카테고리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번가 '반찬 및 간편가정식 상품 거래액'이 2016년 대비 50% 뛰어 마트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11번가는 올해 마트 카테고리의 가격과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마트 상품을 알아서 골라주는 인공지능(AI) '마트챗봇'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11번가는 마트 카테고리 전문 서비스 '마트챗봇'을 출시해 생필품 및 식음료 상품에 최적화된 자동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8일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고메이494 온라인몰에서 갤러리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프리미럼 식재료 상품 등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문가들이 엄선한 최상급 식자재를 온라인에서 선보인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편, 이마트몰 역시 온라인 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기존 사업이 대형마트이므로 온라인 식품 판매를 영위하기에 유통업체 중 가장 유리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 투자해 왔고, 물류센터가 효율을 내기 시작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첨부파일